본문 바로가기
게임이야기

게임을 하는것보다 보는게 더 재밌다??? 게임불감증 특효게임 추천

by 란트강 2021. 9. 5.

게임 불감증


많은 게이머들이 겪게 되는 게이머들 사이 불치병과 같은 증상

필자의 고등학생 시절 밤잠 못들게했던 삼국지3(출처:클레임손해사정주식회사 [게임대백과] )

본인은 중학교 시절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시작으로 PC게임에 입문 그후로 부터 출시되는 게임이나
유명한 게임은 가리지 않고 꾸준히 해온 30년차 게이머이다.
삼국지 시리즈로 날밤을 몇일씩 샜으며, 문명시리즈에 미쳐 방학내내 게임만 했던 프로폐인게이머이다.

세상에는 게임이 참 많다. 하루 이틀 사이에 수십개의 게임들이 출시되고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어디가서 구입하는 것이 아닌 집에서 손가락 몇개만 까닥하면 원하는 게임을 바로 그 자리에서 할수 있다.

수많은 온라인 게임과 패키지 게임을 반복하던 어느 순간 그녀석은 찾아왔다.
아... 재미없다

불감증을 실감하게된 다시 시작한 WOW의 최근 확장팩 '어둠땅'

필자는 요즘 한국온라인게임들은 사실상 쳐다 보지를 않는다(진짜 더러운 게임들도 가득해서..)
이것 저것 게임을 방황하다 필자의 20대때 회사를 그만두며 폐인생활을 하게 만들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소식이 들려왔다

"어둠땅. 역대급 확장팩"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
몇년만에 다시 들어간 와우속은 그야말로 필자에게는 카오스였다.
각종 애드온이 난무했고 거의 이건 애드온 설치게임인가?할 정도의 셋팅을 해야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컨트롤..
그리고 각종 신규케릭터와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해하기 힘든 진영구조까지..

결국 30분만에 종료.....

그리고 트위치 방송을 보았다

wow 방송중 가장 유명한 스트리머 무굴님 (출처:유튜브 '무굴')

어? 재밌는데? 재밌어 보이네? 다시 게임 켤까?

아니였다. 다시 들어가봐야 뭘해야 할지도 모른체 이것저것 뒤져보다 스트리머의 게임을 보는게 더 재밌어졌다.
내가 하는것보다 내가 굳이 머리를 쓰지 않고 손을 놀리지 않고 노력할 필요도 없이
스트리머의 게임방송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것이 퇴근후 낙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게 게임불감증인가?

아니다. 아마 나이가 좀 있는 아재게이머들이라면 다들 필자와 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 분이 상당수 일것이다.

출근한다.
퇴근한다.
PC앞에 앉는다.
만사가 귀찮다.
누워서 스트리머방송이나 본다.

왜???????? 내가 직접하는거 보다..방송을 보는게 더 재밌을까???

멀쩡히 잘살고계시는 부모님을 범죄자로 둔갑시킨다는 LOL

1.현대의 게임은 경쟁을 요구한다.

그것도 1:1 경쟁이 아닌 불특정다수와의 팀을 이룬 팀전들이 대부분의 게임 경쟁방식이기에
온라인 게임안에서는 서로에 대한 비방,욕,남탓이 오가고
게이머들은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2.배워야 할것이 너무도 많다.

게임 하나를 하더라도 아이템조합이니 상성이니 맵특성이니 이건 뭐 고시공부하듯 정보를 검색하고
뒤져야 하고 배워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도 비방과 욕은 계속되며 경력사원만 뽑는 더러운 사회를
게임에서도 간접경험하게 된다.

3.돈 안쓰면 약해지고 볼품이 없다

얼마전 방송을 보다가 런xx티비라는 채널에 별 재능없어 보이는 아재가 나와서 리니지를 하는 방송이
시청자가 엄청나길래 본적이 있다. 100만원 200만원 정도의 현금을 아무렇지도 않게 게임에 퍼붓고 있었으며
시청자들은 거기에 환호 하는듯했다. 물론 롤이나 배그,오버워치는 현금을 쓴다고 강해지진 않는다.
하지만.. 기본스킨은 참..... 볼품없다...

대놓고 경쟁하라는 오버워치 경쟁전...오버워치 또한 게임을 못하면 불효자 되기 쉽다


아재나 직장인들이 더 이상 게임을 즐기지 못한다.
출근과 퇴근 바쁜 생활속에 잠시 짬을 내서 게임을 해보고자 하지만
돌아오는건 예전의 즐거움보다는 스트레스와 두통뿐이다.

차라리 매우 실력이 뛰어난.. 아니면 코믹한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요즘 출시 되는 모바일게임들을 보면 방치형 RPG, 방치형 성장게임들이 상당히 많다.
(이 또한 이 같은 게이머들의 특성을 노린 아주 상술적 전략이다. 들어가보면 돈없이는 못한다.)

하지만 필자는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포기 할수는 없었다.
누구에게나 맞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필자가 아직까지도 하고 있는 게임 하나를 추천하고자한다.

게임하는 재미를 다시 느끼게 해준 도타 언더로드

일단 개인전을 찾았다. 솔로잉게임을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여러사람이 어울려 게임하는것이 더 재밌지 않나 하는 마음이였다.

개인전이 있는 게임은 일단 불특정다수와의 원치 않는 팀전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
그리고 어렵지는 않되 너무 빠르게 돌아가 정신없는 게임을 배제했다. 턴제 형식의 게임을 찾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다 넣어 복잡해진 게임도 배제했다.
학창시절에도 안했던 공부를 게임에서조차 하기는 싫었다.
스트레스받을바에는 게임을 하지말자라는 생각이였다.

하지만 선택지가 그리 다양하진 않았다. 이미 게임시장은 빠르고 강렬한 게임들은 추구했고
그사이에 턴제온라인게임들은 이미 사장되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게임이 도타 언더로드 였다.
도타 언더로드(구 오토체스) 턴제온라인 아재게임 추천 롤토체스 비교 모바일오토체스 (tistory.com)

 

도타 언더로드(구 오토체스) 턴제온라인 아재게임 추천 롤토체스 비교 모바일오토체스

오늘 추천드릴 게임은 2년전 오토체스광풍을 불러일으키며 스팀에 등장했던 도타 언더로드 되시겠다(모바일과 pc연동) 한국게이머들에겐 다소 생소한 DOTA는 워3의 유즈맵으로 시작했으나 그 어

40game.tistory.com

리뷰를 참고하자.



물론 도타 언더로드를 계속해서 매일같이 플레이 하진 않았다.
PC와 모바일이 연동이 되니 시간날때 잠깐씩 게임을 하는 수준이였으며
그안에서 재미를 느끼고 다시 한겜더 하고 싶다? 라는 생각에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자신이 어떤 게임을 해봐도 재미가 없다.
오토체스와 도타언더로드를 안해보았다.
고 하신다면
용량자체도 큰 게임이 아니고 스팀에서 무료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니
한번쯤은 꼭 추천하는 바이다.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