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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맛집

[부산 술집 탐방] - 기장 정관 녹주

by 란트강 2021. 9. 1.

코감기4단계로 현재 매장내 취식은 9시까지 밖에 설정이 안되있는바

칼퇴근과 함께 바로 달려간 정관동네술집 

 

녹주

 

생겼다는 걸 알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 이제서야 가본다

 

 원래의 영업시간은 평일 17:30 - 01:00 주말 17:30 - 02:00

바깥의 메뉴판만 봐도 본인 취향이 확실하다.

한우육회 한우사시미 오뎅탕 꼬막무침..

무엇이 더 필요한가

본인은 씨끄러운곳을 싫어한다.

 아담하고 작은 뭔가 상대와 소통이 되는곳을 좋아한다.

혼술도 할수 있는 조용한 곳은 더욱 좋다

밖에서 바라본 녹주 cgv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사실 이날 와이프와 딸을 데리고 고깃집을 갔었는데 

그놈의 코감기 4단계로 등본을 가져왔음에도 불구 신분증이 없다고 안된다고 해서 기분이 많이 상해있었다

정관 녹주 메뉴판

일단 에어컨바람 시원한곳에 착석

오늘의 메뉴는 '한우암소육회'와 '나가사끼짬뽕탕'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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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은 간단한 양파칩과 소스. 그리고 아마도 이 가게의 스지육수를 기반으로 한 콩나물국

기본찬은 그리 화려하진 않다. 하지만 이런 찬 하나에도 우리는

바로 들이켜줘야 제맛
한우육회(국내산암소육회라고 한다. 하지만 숫소인지 암소인지 내가 알길은 없다)

정갈한 육회안주 등장

날 것을 싫어하는 와이프 덕분에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언제먹어도 맛있다.

가끔 저 노른자를 부어서 주는 매장이 있던데 그러지마시라

찍먹과 부먹의 선택은 우리의 기본 권리이다.

다행히 녹주는 노른자를 예쁘게 담아 주셨다.

 

요렇게 삼합해서 한잔에 하나씩 술이 술술 들어가신다
나가사끼 짬뽕탕이 등장하셨다.

원래 본인은 맑은 국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곳의 나가사끼 짬뽕탕은 정말 추천한다.

 

깔끔하며 시원하고 맛있다. 

 

본인은 사람들이 놀랠 정도의 소식가다. 하루에 한끼먹고도 버틴다

본인이 맛있다면 아무리 까탈스러운사람이라도 평타는 친다.

 

새우와 꽃게 바지락 이 아낌없이 담겨 있는 나가사끼. 옆에 육회가 소외되고 있다.

그야말로 게눈 감추듯 안주가 사라져 간다.

술도 사라져 간다.

 

cgv건물과 함께하고 있는 정관내에서는 아주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것.

한병더!!!!!!

를 외치고 싶었지만 코감기4단계라 영업시간이 9시로 제한되어 있다 ㅠ_ㅠ

시계는 이미 8시를 넘어서 아쉬운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코시국이 끝나면 부어라 마셔라 하자꾸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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